당뇨병 정의
오늘은 당뇨병에 대해 알아볼 깨요 당뇨병은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된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병입니다.
정상인의 경우 소변으로 당이 넘쳐나지 않을 정도로 혈당이 조절됩니다.
여기에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이러한 인슐린이 모자라거나 제대로 일을 못 하는 상태가 되면 혈당이 상승하며, 이로 인해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가 됩니다.
이러한 상태를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당뇨병 유병률은 경제가 발전하고 생활양식이 서구화됨에 따라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당뇨병의 증상
당뇨병에 걸리게 되면 소변으로 포도당이 빠져나가는데, 이때 수분을 같이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량이 늘어납니다.
그 결과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하여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영양분이 몸에서 이용되지 않고 빠져나가므로 피로감을 잘 느낍니다.
또한 잘 먹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감소합니다. 당뇨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을 ‘삼다(三多)’라고 부릅니다. 즉, 다음(多飮, 물을 많이 마심), 다뇨(多尿, 소변을 많이 봄), 다식(多食, 많이 먹음)을 말합니다.
그 외 당뇨병의 증상으로는 눈 침침함, 손발 저림, 여성의 경우 질 소양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혈당이 많이 높지 않은 경우에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당뇨병진단
당뇨병은 혈당을 측정하여 진단합니다.
이때 혈당 검사란 손가락 끝에서 채혈을 하는 전혈 포도당 검사가 아니라,
정맥혈을 채취하여 피떡을 가라앉히고 상층의 맑은 혈장 성분만을 분리하여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과거에 많이 시행하던 요당 검사는 당뇨병이 있어도 음성으로 나올 수 있고, 당뇨병이 아니더라도 양성으로 나올 수 있으므로 진단 검사로는 부적합합니다.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당뇨병의 진단 기준은 1997년에 '당뇨병의 진단 기준 및 분류에 관한 전문위원회'에서 제시한 것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당뇨병의 특징적인 증상인 물을 많이 먹고 소변을 많이 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다른 특별한 원인으로 설명할 수 없는 체중 감소가 나타남. 식사 시간과 관계없이 측정한 혈당이 200mg/dL 이상임.
두 번째: 8시간 동안 열량 섭취가 없는 공복 상태에서 측정한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
세 번째: 경구 당부하 검사에서 75mg의 포도당을 섭취한 뒤 측정한 2시간째 혈당이 200mg/dL 이상 위의 세 가지 조건 중 어느 한 조건만 만족하면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명백한 고혈당 증상이나 급성 대사 이상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른 날에 반복 검사를 시행하여 두 번 이상 진단 기준을 만족할 때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당뇨병 예방법
비만한 당뇨병 환자는 식사요법, 운동요법 및 행동치료로 치료 전 체중의 5~10% 이상의 체중감소가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당뇨병환자는 철저한 혈압관리가 필요하며, 적절한 운동 및 식사조절을 해야 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는 스타틴을 일차치료약으로 사용하며 적극적인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합니다.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당뇨병환자에서 이차 예방을 위해 항혈소판제 복용이 필요하며,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높은 40~70세의 당뇨병환자는 출혈 위험도가 높지 않을 경우 심혈관 질환의 일차예방을 위해 항혈소판제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흡연하는 모든 당뇨병환자에게 금연이 필요합니다.
인슐린 혹은 인슐린분비촉진제를 사용하여 저혈당 발생 위험이 높은 당뇨병환자는 저혈당 예방과 치료법을 숙지해야 합니다.
1. 당뇨병환자의 비만 관리
1) 비만 관리는 전당뇨병에서 당뇨병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고, 제2형 당뇨병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제2형 당뇨병환자의 체중 감소는 혈당을 개선시키고, 경구 약제의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비만한 당뇨병환자는 식사요법, 운동요법 및 행동치료로 하루에 500~750kcal가 더 소모될 수 있도록 하며, 치료 전 체중의 5~10% 이상의 체중감소가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3) 당뇨병약제를 선택할 때는 약제가 체중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합니다.
4) 체질량지수 25kg/m2 이상(1단계 비만)인 제2형 당뇨병환자가 체중감량에 실패한 경우 항비만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항비만제를 시작하고 3~6개월 내 치료 시작 전에 비해 5% 이상 체중이 감소하지 않으면 약제를 변경하거나 중단을 고려합니다.
5) 체질량지수 30kg/m2 이상(2단계 비만)인 제2형 당뇨병환자가 비수술 치료로 혈당조절에 실패한 경우 비만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6) 체질량지수 35kg/m2 이상(3단계 비만)인 제2형 당뇨병환자는 혈당조절과 체중감량을 위해 비만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2. 당뇨병환자의 고혈압 관리
1) 고혈압은 당뇨병환자에서 미세혈관과 대혈관합병증을 일으키는 심각한 위험인자 중의 하나입니다. 당뇨병환자 사망의 주요 원인은 심혈관계질환이며 대규모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혈압을 조절할 경우 사망률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따라서 고혈압을 조절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2) 당뇨병환자는 병원 방문 시마다 혈압을 측정해야 합니다. 최소 5분 이상 앉아 있다가 측정한 혈압이 120/80mmHg를 초과하는 당뇨병환자는 정상혈압 유지를 위하여 생활습관교정을 해야 합니다.
3) 적극적인 생활습관교정은 적절한 운동 및 식사조절을 해야 합니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칼륨 섭취를 증가시키고, 음주는 최소화하고, 운동량은 늘려야 합니다.
4) 당뇨병환자에서 혈압 조절목표를 어느 정도로 해야 하는지는 권고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기존의 자료들을 토대로 할 때, 당뇨병환자의 수축기 혈압 목표는 140mmHg 미만, 이완기 혈압 목표는 85mmHg 미만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5) 고혈압을 동반한 당뇨병환자에게 모든 고혈압약제를 일차약제로 권고하며, 알부민뇨를 동반한 경우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나 안제오텐신 II수용체차단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6) 일차약제로 혈압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서로 다른 기전을 가진 약물들의 병합요법을 권장합니다. 다만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와 안지오텐신 II수용체차단제의 병합은 효과는 크게 없고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에 권장하지 않습니다.
3. 당뇨병환자의 이상지질혈증 관리
1) 이상지질혈증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많은 임상연구에서 스타틴 치료가 심혈관 질환의 발생을 유의하게 감소시켰고, 대규모 연구에서 당뇨병환자들을 대상으로 추가분석을 하거나 당뇨병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스타틴 치료는 심혈관 질환의 일차예방과 이차예방 모두에 유의한 효과가 있었습니다.
2) 혈청 지질검사(총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는 당뇨병 진단 시, 그리고 매년 1회 이상 시행하며, 약제 시작 전과 4~12주 후 검사를 하여 투약에 대한 반응 및 순응도를 평가합니다.
3) 심한 고중성지방혈증으로 인한 췌장염의 위험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심혈관 질환이 없는 대부분의 당뇨병환자에서 가장 중요한 이상지질혈증 치료목표는 LDL 콜레스테롤을 100mg/dL 미만으로 조절하는 것입니다. 만약 심혈관 질환이 있는 당뇨병환자가 있다면, LDL 콜레스테롤을 70mg/dL 미만으로 조절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알부민뇨, 만성신질환 등의 표적장기 손상이나 고혈압, 흡연, 관상동맥질환 조기발병 가족력 등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당뇨병환자는 LDL 콜레스테롤을 70mg/dL 미만으로 조절합니다.
4) 중성지방의 조절 목표는 150mg/dL 미만, HDL 콜레스테롤은 남자에서 40mg/dL, 여자에서 50mg/dL 초과이며, 이를 위해 생활습관을 적극적으로 교정하고 혈당조절을 엄격히 합니다.
5)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경우 적극적인 생활습관교정이 필요합니다. 식사요법과 신체활동량 증가를 비롯한 생활습관 교정, 체중감량, 금연 등이 지질농도를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식사요법은 환자의 나이, 당뇨병의 종류, 복용약물, 지질농도, 동반질환을 고려하여 환자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며, 포화지방산, 콜레스테롤,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고 오메가-3 지방산, 섬유소 섭취를 늘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6) 당뇨병환자의 이상지질혈증에서는 스타틴(statin)을 일차치료약제로 사용됩니다. 최대 용량의 스타틴으로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에제티미브(ezetimibe)나 PCSK9(proprotein convertase subtilisin kexin 9) 억제제의 추가를 고려할 수 있으나, 비용을 고려해 에제티미브를 더 선호합니다.
4. 항혈소판제
1) 항혈소판제는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는 당뇨병환자에게는 재발을 낮출 수 있으므로, 뇌경색,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 기왕력이 있는 환자에게 항혈소판제 복용이 필요합니다. 이차예방 목적으로 아스피린(100mg/day) 사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2) 심혈관 질환 병력이 없지만 위험도가 높은 40~70세의 당뇨병환자는 출혈 위험도가 높지 않을 경우 심혈관 질환의 일차예방을 위해 아스피린(100mg/day)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3)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당뇨병환자가 아스피린 과민반응을 가지고 있는 경우, P2 Y12 억제제(항혈소판제) 사용을 고려합니다.
4)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이 발생한 당뇨병환자는 이후 1년 동안 저용량 아스피린과 P2 Y12 억제제(항혈소판제)의 병합치료를 권고하며, 1년 이후에도 계속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5. 금연
1) 흡연은 일반인과 당뇨병환자 모두에게서 대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사망률을 높이는 강력한 위험요인입니다. 이전 연구들에서는 단지 흡연량을 줄이는 것은 큰 이득이 없었으며 적극적인 금연치료군에서 전체사망률이 유의하게 줄어들었고, 특히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 감소가 관찰되었습니다. 따라서, 흡연하는 모든 당뇨병환자에게 금연이 필요합니다.
2) 당뇨병환자에게 금연의지가 있으면 원하는 방법을 평가하여 금연상담을 시작합니다. 금연의지가 없으면 금연의 필요성, 흡연의 위험성, 금연독려 특별프로그램을 시작하고 각각 적절한 약물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6. 저혈당 관리
1 ) 혈당이 70mg/dL 이하이지만 의식이 있는 환자는 15~20g의 포도당을 섭취해야 합니다. 치료 15분 후에도 혈당이 낮다면 포도당 섭취를 반복합니다. 인슐린 혹은 인슐린분비촉진제를 사용하는 환자의 경우 저혈당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혈당이 정상으로 회복된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자가혈당 측정을 하고 필요하면 식사 또는 간식을 추가 섭취하도록 교육이 필요합니다.
2) 의식이 없거나 환자 스스로 처치할 수 없는 중증저혈당에서는 10~25g의 포도당을 1~3분에 걸쳐 정맥에 주사합니다.
3) 저혈당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저혈당무감지증이 있거나 중증저혈당을 경험한 환자에게는 약제를 재평가하고, 혈당목표를 높일 필요가 있어 의료진 상담이 필요합니다.
4) 인지기능장애를 가진 환자에게서는 저혈당이 흔하게 발생하므로, 인지기능의 변화를 주의 깊게 확인하고 정기적인 평가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5) 저혈당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는 매 방문 시 저혈당 여부를 확인하고,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교육이 필요합니다. 생활습관 관리 ∙ 당뇨병에 대한 적절한 식사요법은 혈당, 혈압, 지질 농도를 조절하여 합병증을 예방합니다.
당뇨병환자는 매일 규칙적인 식사를 통하여 적절한 열량 및 3대 영양소를 균형적으로 섭취하여야 합니다.
∙ 적절한 운동요법은 체중감량 및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통하여 혈당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 당뇨병환자는 주당 150분 이상의 유산소운동 및 주당 2~3회의 근력운동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당뇨병환자에서의 체중조절은 혈당 조절 및 심혈관 질환 예방에 중요합니다.
∙ 금연은 당뇨병환자에서의 심혈관 질환 위험도 및 사망 위험도를 감소시킵니다.
1. 식사요법의 목표
1) 식사요법은 당뇨병환자의 치료 중 매우 중요한 방법의 하나로 적절한 교육과 함께 실천이 필요합니다.
2) 당뇨병 식사요법의 목표는 적절한 혈당, 혈압, 지질 농도를 유지하고, 당뇨병성 급성 및 만성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2. 식사요법의 원칙
1) 일반적 원칙
(1) 적절한 열량을 섭취하고, 매일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여 3대 영양소를 균형적으로 섭취하여야 합니다.
(2) 매일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인 식사를 하여야 합니다.
2) 구체적 방법
(1) 탄수화물의 양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 당지수가 낮은 양질의 탄수화물(전곡물, 콩류, 채소류, 저지방 유제품)을 섭취함으로써 혈당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단일불포화지방산(식물성 기름-카놀라유, 올리브유, 들기름 및 견과류)과 다가불포화지방산(생선, 들깨, 콩류)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고 포화지방산과 트랜스지방산의 섭취를 줄입니다.
(4) 기름진 육류보다는 가능한 양질의 단백질(생선, 콩류, 견과류, 닭, 오리) 섭취가 권장됩니다.
(5) 식이섬유소(전곡류, 채소, 과일, 콩)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6) 설탕, 단순당(꿀) 섭취를 줄입니다.
(7) 염분의 섭취를 줄입니다. 1일 나트륨 2,000mg(소금 5g) 이내로 제한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8) 음주의 경우 간질환 또는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거나 비만한 당뇨병환자의 경우 금주를 권고하고 있으며 혈당조절이 잘 되는 경우에만 1일 1~2잔 범위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3. 운동요법의 필요성
1) 운동요법은 체중 및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켜 혈당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운동요법은 당뇨병환자의 혈중 지질 농도를 감소시키고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4. 운동요법의 방법
1) 유산소운동
(1) 중등도 강도(최대심박수의 50~70%, 최대심박수=220–나이)의 유산소운동을 일주일에 150분 이상 혹은 고강도(최대심박수의 70% 이상)의 유산소운동을 일주일에 90분 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운동은 적어도 일주일에 3일 이상 하는 것이 좋으며 연속해서 이틀 이상 쉬지 않아야 합니다.
(3) 비만하거나 인슐린 주사를 하는 경우에는 매일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4) 경구혈당강하제나 인슐린을 사용하고 있는 환자라면 식후에 운동하는 것이 저혈당의 예방을 위하여 좋습니다.
(5) 운동 전후에 혈당을 측정하고, 필요한 경우 저혈당 예방을 위해 약제를 감량하거나 간식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6)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타기, 댄스, 스케이트, 줄넘기, 계단 오르기 등이 유산소운동에 해당합니다. - 예시 : 조금 숨이 찰 정도의 빠른 속도로 매일 30분씩 걷기
(7) 뛰기와 점프 등의 고강도 운동은 노인이나 말초신경병증, 당뇨병성망막병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피해야 합니다.
2) 근력운동
(1) 근력운동은 주 2~3회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최대근력(한 번에 들 수 있는 가장 큰 무게)의 75~85% 강도로 8회~10회 반복하여 3세트 시행하는 것이 권유됩니다.
(3) 아령, 건강밴드 등을 이용한 운동이 근력운동에 해당합니다.
5. 당뇨병과 비만
1) 대한당뇨병학회 통계에 따르면 당뇨병환자에서 비만이 동반된 경우가 50.4%로 높게 보고되었습니다.
2) 5~10% 정도의 체중감량으로도 혈당조절 및 지질 농도를 개선할 수 있으며 당뇨병환자에서의 체중감량은 심혈관 질환 혹은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을 28%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가장 효과적인 체중감량 방법은 식사요법,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도 체중감량이 되지 않으면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6. 당뇨병과 흡연
1) 당뇨병환자가 흡연을 할 경우 심혈관 질환의 발생률이 44% 증가하며 사망률이 55%가량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금연한 당뇨병환자는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감소하고, 사망위험도가 약 30% 감소합니다.
3) 금연상담 및 금연교육 등의 금연전문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금연에 도움이 됩니다.
당뇨병의 치료
제1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다.
제2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생활 습관 교정을 기본으로 하며 추가로 약물 투여가 필요할 수 있다.
먹는 약의 경우 하루 1~3회 복용하며 약의 작용 시간에 따라먹는 시간이라든지 부작용 등이 조금씩 다르다.
먹는 혈당강하제는 크게 인슐린 분비 촉진제와 인슐린 감수성 개선제로 나뉜다.
인슐린 분비 촉진제는 설 폰요소제(sulfonylurea)와 메글리티나이드(meglitinide) 계가 있다.
설 폰요소제는 흔히 처방되는 약으로, 저혈당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
아마릴(성분: 글리메프라이드 glimepiride), 디아미크롱(성분명: 글리클라자이드 gliclazide), 다오닐(성분명: 글리벤클라마이드 glibenclamide) 등이 이에 속한다.
인슐린 분비 촉진제의 일종인 메글리티나이드계는 약효가 매우 빠른 제제로 식전에 복용하며, 노보넘(성분명: 레파글리나이드 repaglinide), 파스틱(성분명: 나 테글리나이드 nateglinide), 글루패스트(성분명: 미티글리나이드 mitiglinide) 등이 있다.
인슐린 감수성 개선제는 단독으로 복용 시 저혈당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며, 바이구아나이드(biguanide) 계열 약물인 메트포르민(metformin)과, 치아졸리딘다이온(thiazolidinedione) 계열의 아반디아(성분명: 로지글리타존 rosiglitazone), 액토스(성분명: 피오글리타존 pioglitazone) 등이 있다.
그 외에 소장에서 탄수화물 흡수를 지연시키는 글루코바이(성분명: 아카보스 acarbose), 베이슨(성분명: 보글리보스 voglibose) 등이 있다. 한편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인 GLP-1(glucagon-like peptide-1;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의 작용을 이용하여 개발된 GLP-1 작용제(agonist)가 있으며, 익스에나티드(exenatide)와 리라글루티드(liraglutide) 등의 주사제가 여기에 해당된다.
또한 GLP-1을 신속하게 불활성화시키는 효소인 DPP-4(dipeptidyl peptidase-4; 디펩티딜 펩티데이즈-4)의 작용을 억제하는 DPP-4 억제제(inhibitor)도 이용되고 있으며,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sitagliptin), 가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 vildagliptin), 삭사글립틴(saxagliptin) 등이 있다.
최근 개발된 신약으로는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를 억제하는 SGLT2 억제제가 있으며, 이들은 심혈관 합병증 예방 효과도 함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장기적 부작용에 대해서는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인슐린은 현재 주사약으로 나와있으며 피하주사로 투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 작용 시간에 따라 투여 방법이 다르다. 먹는 약에 비해서 혈당강하 효과가 더 빠르게 나타나고, 먹는 약을 쓸 수 없는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쓸 수 있으며 용량의 제한도 없지만, 주사침에 대한 거부감, 투여 방법의 어려움 등이 단점으로 꼽힌다.
인슐린은 작용 시간에 따라 초속효성, 속효성, 중간형, 지속형등이 있는데, 자세한 설명은 아래와 같다. 초속효성(rapid-acting) 인슐린은 투여 후 15분 이내에 대부분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하여 약효는 보통 3~4시간 지속된다.
따라서 식사 직후나 직전에 투여하며, 식후 혈당을 조절하는 데 용이하다.
인슐린 리스프로(lispro), 인슐린 아스파르트(aspart), 인슐린 글루리신(glulisine) 등이 이에 속한다.
속효성 인슐린은 초속효성 인슐린이 나오기 전까지 식후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던 인슐린으로 레귤러 인슐린(regular insulin)이 이에 속한다.
보통 투여 후 30분에서 1시간 후에 효과를 나타내며, 약효는 보통 2~4시간 지속된다. 중간형 인슐린(NPH insulin)은 투여 후 1~3시간 후에 효과를 나타내며, 약효는 보통 12~16시간 지속되고 투여 6~8시간에 최고 효과를 나타낸다.
인슐린이 특징적으로 뿌옇다. 지속형(long-acting) 인슐린에는 인슐린 글라진(glargine), 인슐린 디터머(detemir) 데 글루덱(degludec) 등이 있으며, 중간형 인슐린보다 작용 시간이 더욱 길고 효과가 일정하여 기저인슐린으로 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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